월, 화, 수 3일동안 그야말로 달러를 들이부어서……
달러 1068.37 -> 10.2248
엔 1000.30 -> 950.79 (좀 더 알아보시기 편하게 외환은행의 현찰 사는 금액을 기준으로 했습니다. 매매기준율을 놓고 보면 이보다 훨씬 더 아래에 있고요)
ㅎㄷㄷ 하게 떨어트렸습니다. 생전 보다보다 이렇게 무식한 경제정책은 처음 봅니다. 며칠동안 몇 조를 쏟아부은거야?
물론 세간의 인식과는 달리 들이부은 돈이 ‘없어진 돈’ 은 아닙니다. 오히려 달러가 쌀 때 많이 사둬서 비쌀 때 작살나게 팔았으니 그만큼 차액을 이득을 본 게 되겠죠. 나중에 환율 떨어지면 그만큼 사서 메꾸면 오히려 장사 잘 한게 되고.
이렇게 잘만 되면 좋겠지만, 외환보유고 다 들이붓고도 결국 환율 못 잡으면 제 2의 IMF ^^.....
환율도 환율이지만 이놈의 인플레는 금리 안 올리고 해결될 레벨이 아닌데, 어쩌려고 이러나? 진짜 금리동결?
금리 올리면서 완벽한 긴축정책으로 가기 전에 잠깐의 시간벌기라는 평가도 있긴 한데, 아무튼 두고 봐야겠습니다. 당국이 며칠 안에 발빠르게 움직이지 않으면 태세를 재정비한 환투기 세력이 밀고 들어올 겁니다. 지난 IMF와 달리 그동안 쌓아온 외환보유고가 만만찮다지만 정면대응하는건 결국 그놈들에게 떡밥을 던져주는 거에 지나지 않아요.